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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진출

📢6월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일 간 열렸습니다. 본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가하는 최초의 대 아프리카 정상회의이면서 현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였는데요. 각국 정상, 장•차관, 기업 관계자들이 만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조약•협정 12건, MOU 35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 건설사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금주 인사이트에서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인프라 포럼으로 가시화된 K-건설의 아프리카 진출과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대응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주요 내용 

  1-1) 아프리카 현황

  1-2) 건설 부문 성과 1 - 르완다

  1-3) 건설 부문 성과 2 - 탄자니아

  1-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발표

2.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 주요 내용

  2-1) 한국

  2-2) 아프리카

3.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을 바라보는 시각

  3-1) 기대

  3-2) 우려

4. 국내 건설사들의 아프리카 진출 현황

  4-1) 대우건설

  4-2) 쌍용건설

  4-3) 희림종합건축사무소

 

 

1.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주요 내용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석하고, 25개국의 정상급 대표가 참석했는데요.  아프리카는 54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아프리카 연합 자격 정지를 당한 6개국 (수단, 말리, 니제르 등)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6개국을 제외한 아프리카의 모든 나라가 본 회의에 참여했는데요. 최초의 대 아프리카 정상회의이자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인 셈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 정상회의는 한-아프리카 대화의 수준을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정상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1-1) 아프리카 현황

 

아프리카 대륙은 전체 인구 14억 명 중 60%가 25세 이하인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면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곳입니다. 또한 아프리카는 전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하는 등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한 게 특징인데요. 특히 크롬, 망간, 코발트 같은 차세대 배터리 핵심 원료에 필요한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아프리카정상회의_아프리카광물자원
출처: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아프리카는 현재 업역 불문 전 산업에 관심을 받는 시장이지만, 건설업계의 반응이 유난히 뜨거운데요. 하지만 국내 건설 기업의 아프리카 수주 실적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건설 수주액은 12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비율로 따지면 3.6%로, 아프리카의 파이는 아직 작은 편입니다. 

 

한-아프리카정상회의_아프리카수주
출처: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아프리카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플랜트 공사 등 신규 사업이 줄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정부도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수주를 위해 ‘세일즈 외교’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로 건설 부문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2) 건설 부문 성과 1 - 르완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르완다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모빌리티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르완다와의 MOU가 특히 반가운 이유는 국내 건설사들이 르완다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에 러브콜을 받음으로써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삼성물산, 대우건설, 희림종합건축 등의 건설사와 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 등의 건설 단체와 함께 르완다를 방문했는데요. 르완다 정부는 우리 측에 16만 5289 제곱미터 규모의 키갈리 그린시티 프로젝트와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31만 가구 서민주택 건설사업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오랜 기간 공들여온 르완다와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르완다 교육부와 현지 건설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건설 기술 관련 교육 사업 지원 등을 통해 르완다 건설기술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힘쓸 전망입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해외건설 보증을 위한 프론팅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르완다 건설 수주를 위한 노력들이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오마이건설의 “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서 K건설 진출 현실화 언제?” 기사를 발췌 및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3) 건설 부문 성과 2 - 탄자니아

 

우리나라와 가장 긴밀한 경제협력국은 바로 탄자니아인데요. 이미 우리 정부가 차관을 제공하여 시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대교를 비롯해 최신 시설의 국립 병원을 지은 바 있습니다. 

 

그에 더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는 탄자니아와 아프리카 최초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에 돌입했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사전에 대우건설,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아프리카 진출 및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 기업의 대 탄자니아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 채택

 

양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성황리에 끝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폐회 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이 채택됐는데요. 3대 의제인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를 기조로 아프리카와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반 성장에는 도로, 철도, 교통,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관련 협력 증진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대 아프리카 ODA(공적개발원조) 누적 규모를 2030년 100억 불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는데요.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약어로,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를 말합니다.  2023년까지 대 아프리카 ODA 누적 규모가 53.7억 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확충인데요. 또한 윤 대통령은 140억 불 규모의 수출 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고위급 협의체 활성화를 약속하며 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점검을 위해 양국 모두 노력하겠단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위 내용은 머니투데이의 “韓 최초 ‘아프리카 정상회의’…김건희 여사까지 나서 챙겼다, 왜?” 기사를 발췌 및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 주요 내용

 

6월 5일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함께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도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본 포럼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개발 계획과 비전을 듣고, 국내 기업에 아프리카 현지 투자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자리였는데요. 각국 관료급 인사들의 발표 세션과 사업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양국 인프라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1) 한국

 

이번 포럼의 발표 세션에서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복도시 개발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아프리카 역시 과거 우리나라처럼 급격한 도시화를 겪고 있는데요. 때문에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신도시 개발 사업에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김 청장은 발표 세션에서 같은 문제를 먼저 겪고, 정부 주도 도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도시 개발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관련 경험을 전수했습니다.

 

사실 행복청이 도시 개발 사업 경험을 아프리카 측과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올 1월, 행복청과 탄자니아 총리실은 도도마 신수도 이전과 도시 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탄 수도 이전 협력 공동 세미나를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희림종합건축, 코오롱글로벌, 한국철도공사 등 탄자니아 신수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특화 사업 분야를 소개, 희림종합건축이 도도마 신도시 상징건물 건설 및 복합전시관광 산업단지 조성 계약체결을 위한 MOU를 맺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지난 31일에도 탄자니아 정부의 요청으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신수도 건설을 위한 경험 공유와 협력을 약속했는데요. 행복청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이들 국가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남주 국제금용공사 실장이 국제금용공사의 아프리카 인프라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최정훈 한국수출입은행 부장이 아프라카의 개발 과제와 EDCF의 기여에 대해 발표하는 등 아프리카 투자 환경과 지원에 대해 이야기하며 양국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갔습니다.

 

 

2-2) 아프리카

 

케냐, 가나, 르완다, 우간다 등 주요국 장관들은 인프라 분야 비전과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기업이 관심 있어 할  사업들을 소개했는데요. 또한 아프리카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아프리카개발은행의 대출상품 등 투자 재원에 관련된 내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공기업들이 사업 참여 추진 중에 있는 한-아프리카 협력 사업들의 계획, 전략 등을 발표했는데요. 케냐 측은 신니알리 교량 및 도로개선 사업과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가나 도로부는 아크라-엘루보 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발표,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 탄자니아는 자국 최대의 철도사업인 표준궤(SGR) 프로젝트와 경제적 혜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레일이 건설감리와 자문을 하고 있었는데요. 탄자니아 측에서 철도 개통 후에도 기술지원, 유지보수 등을 해줄 것을 제안하면서 한-탄의 철도개발 협럭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3.  아프리카 건설 시장 진출을 바라보는 시각

 

 

3-1) 기대

 

해외 수주에 방점을 둔 건설사들의 아프리카 시장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국가 관심지수에서 탄자니아가 사우디를 제치고 2위에 올랐는데요.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회의 땅입니다. 또한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신도시 개발, 교량, 철도 등의 인프라 건설이 당면 과제이기에 아프리카 일대에 대형 프로젝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국내 기업들이 아프리카 공사를 수주한 경험이 있고, 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K-건설사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기대를 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2) 우려

 

하지만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바라보는 시각이 모두 낙관적인 것 만은 아닙니다. 재원 조달 문제와 정보 부족, 변동성 등을 이유로 아프리카 진출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인프라 포럼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을 위해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매년 600억 달러 정도의 자금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민간 부문 재원 조달 부족이 심각하고, 그와 더불어 사업의 지속가능성 및 생산성 저하, 경제개발 부진이라는 장벽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알렸습니다. 

 

탄자니아 측은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민간이 공공 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보수 등을 맡되 운영 수익을 가져가고, 정부는 면세 혜택과 재정을 지원하는 PPP(민관합작투자사업) 형태로도 양국이 협업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렇듯 아프리카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기는 하지만 재정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대 아프리카 건설 수주가 원활히 진행되려면 공적 자금 활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아프리카 ODA 규모를 확충하겠단 희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야당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잡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 부족도 진입 장벽 중 하나인데요. 현지 문화는 물론 세무, 법무, 물류, 통관 등에 대한 정보가 없는 기업이 단기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지 조사와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되어야 원활한 진출도 가능하기에 신중하게 시장 진출을 결정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이외에도 정치 경제 상황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국내 건설사들의 아프리카 진출 현황

 

아프리카 건설 시장 진출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일찍이 아프리카에 진출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주 실적을 거둔 기업들도 존재하는데요. 한 발 앞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기업들과 아프리카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내 건설사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4-1)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987년에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했을 만큼 아프리카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요. 현재까지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일례로  2023년에는 5억 8900만 달러 규모의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했고, 연이어  2억6200만 달러 규모의 포트 하코트 비료 공장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020년엔 NLNG Train 7 LNG 액화 및 부속 설비공사를 수주하여 내년 11월에 준공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거점 시장인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늘리고, LNG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전망입니다.

 

 

4-2) 쌍용건설

 

쌍용건설도 2011년에 적도기니에 진출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는데요. 그 결과  2019년에 적도기니 바타국제공항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본 공사는 1억 9800만 달러 규모였고, 2023년 말에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타국제공항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추가로 적도기니 몽고모권역 상하수도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명가’ 라는 명성을 아프리카에서도 떨치고 있습니다.

 

4-3) 희림종합건축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르완다 민간기업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대규모 주거단지 등 르완다 건설시장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연합 자격 정지를 당한 6개국을 제외한 48개국이 모두 참석하고, 그중 33개국에서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을 만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는 우리보다 먼저 아프리카와의 정상급 회의를 주최한 바 있는데요. 해당 국가들에는 20명에서 27명의 정상급 인사가 방문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한국을 향한 아프리카의 관심이 뜨거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의 발전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아프리카의 의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로서는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가 제 2의 수주 텃밭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 수주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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