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거 형태, 실버타운 - 실버타운 종류, 서울 실버타운 현황

💡 간단요약

‘23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통계청은 현재의 고령화 속도라면 2050년에 노인 인구가 전체의 4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물론 시장에서도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섹터는 실버타운인데요. 지난 20일, 정부에서도 실버타운을 적극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요.

목차

1. 노인복지주택이란 - 실버타운 종류, 실버타운? 요양원?

2. 실버타운 현황 - 서울 실버타운, 경기도 실버타운

3. 정부 실버타운 정책

1. 노인복지주택이란 - 실버타운 종류, 실버타운? 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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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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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규정하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종류는 총 3가지로, 노인복지주택,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으로 나뉩니다. 실버타운은 이 중 노인복지주택과 유료형 양로시설을 지칭하는 말로, 60세 이상의 거주자가 100% 본인부담으로 해당 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누리며 거주하는 주거 형태를 의미해요. 실버타운은 주로 임대가 가능하고, 입소자가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에요. 실버타운은 입지에 따라 크게 도심형, 근교형, 전원형으로 또 다시 분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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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과 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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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실버타운과 요양원을 많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양원이라고 불리는 노인요양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로, 노인주거복지시설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은 의료와 요양에 목적이 있어요. 스스로 식사나 거동에 불편이 있는 경우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소 또는 입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버타운은 새로운 주거 개념이에요. 가사와 식사 등을 제공 받으면서 각종 여가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유료 시설이죠.

2. 실버타운 현황 - 서울 실버타운, 경기도 실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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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인복지주택은 총 39개소로, 약 8,84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요. 이 중 27개소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 위치한 노인복지주택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시설 목록은 수도권 노인복지주택 중 일부를 나타냅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과거 실버타운 운영 주체는 주로 종교단체가 많았는데요. 실버타운이 미래 고령사회의 하나의 주거형태로 주목받으면서, 호텔 및 보험사 등 사업 주체가 다양화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신규 공급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로 공급되는 실버타운 및 최근 신규 공급된 실버타운은 다음과 같아요. (자체 파악한 개수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각 사 홈페이지

3. 정부 실버타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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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위한 실버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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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민간에서 신규 공급된 실버타운은 주로 호텔식 운영을 내세운 고급형 실버주택이었어요. 고급형 실버타운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더 클래식 500의 경우 보증금이 무려 9억원, 1인 기준 월 생활비 약 472만원 이상으로, 현재 실버타운 중에서는 최고가로 알려져있어요. 고급 노인복지주택으로 꼽히는 삼성 노블카운티 역시 인근 아파트 월 임대료보다 약 2.19배 비싼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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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저소득층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은 정부에서 공급하고 있는데요. 저소득층을 위한 노인복지시설도 수요 인원을 충분히 수용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서민 및 중산층 대상 노인복지시설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에요. 이에 따라 서민 및 중산층 대상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죠. 지난 20일,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서민‧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헬스케어 리츠(주택기금 출자)로 실버타운 시범사업 추진
• 택지 공급시 고령자 복지주택 등 실버타운용 부지 배정
• 학교 유휴 시설부지 등을 활용하여 실버타운 공급 지원
• 주택연금 수령자가 실버타운 입주 후에도 주택연금 수급자격 유지하는 방안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