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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 수주 동향과 시사점

📢 최근 상반기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공개되면서 저조한 실적의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서 해외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비즈인사이트에서는 상반기 해외수주 관련 분석을 정리하고, 이어서 하반기 수주 동향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상반기 해외 건설 수주 실적과 평가
  1-1)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
  1-2) 상반기 해외수주 분석과 평가
2. 하반기 해외 수주 동향
  2-1) 하반기 건설 수주, 긍정적인 출발
  2-2) 하반기 해외 건설 수주 동향과 시사점


 

1. 상반기 해외 건설 수주 실적과 평가


 

1-1)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


근래 건설업계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 코로나 리스크, 인플레이션, 노조 파업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지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120.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2006년 상반기 실적 85억 달러 이후로 가장 낮은 실적이었던 2019년(119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지역별, 공종별로 풀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작년 상반기 중동 수주액은 약 41.2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반해, 올해 수주액은 2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7% 감소했습니다. 공종별 수주실적의 경우 플랜트의 급감이 눈에 띄는데요. 플랜트 수주액은 전년 상반기 88.6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4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수주액은 18% 감소했고 수주 건수는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감소로 풀이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산업의역군 데이터룸에서 해외 수주실적을 확인해본 결과, 흔히 대형 프로젝트로 불리는 10억 달러 이상의 수주 건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러시아 발틱 화학 플랜트, 롯데건설의 인도네시아 석화플랜트 사업으로 총 2건만이 확인되었습니다.

 

 

1-2) 상반기 해외수주 분석과 평가


전문가들은 상반기 실적 부진을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건설 시장의 호황으로 분석합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위험 요소가 커졌죠. 이로 인해 건설업계에서는 해외 진출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 주택 시장의 호황 또한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주택건설 시장의 호황기가 지속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주택 사업에 다소 집중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반면 해외 수주의 감소는 세계 건설 산업의 추세로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여러 나라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자국 건설 기업을 중심으로 건설 시장을 개편하면서 외국 기업에게 오픈된 시장이 점차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건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건설 기업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러한 세계적인 건설업 흐름 탓에 해외 시장 매출액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죠.

 

 

2. 하반기 해외 수주 동향


 

2-1) 하반기 건설 수주, 긍정적인 출발


하반기가 시작된 지난 달, 삼성엔지니어링의 말레이시아 Shell OGP 프로젝트, SGC이테크건설의 베트남 반도체 건설공사가 체결되었는데요. 해외 시장 중 아시아 지역을 겨냥하면서, 부진했던 중동 시장의 실적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삼성엔지니어링과 SGC이테크건설의 자세한 수주내용은 산업의역군 수주D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는데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윤 대통령 임기 내 해외 수주 연 500억 달러를 목표로 여러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얼어붙은 중동 건설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GCC 국가 주한대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외교 정책 또한 펼치고 있습니다.

 

* GCC (걸프협력회의) : 걸프만 연안의 6개의 아랍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이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결성한 협력기구

 

 

2-2) 하반기 해외 건설 수주 동향과 시사점


국제 유가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위협 요소와 산유국 건설 시장 발주 확대라는 기회 요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데요. 2021년, 침체되었던 유가 시장이 회복되면서 중동 국가의 프로젝트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성장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신도시 건설, 쿠웨이트의 석유화학 산업단지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2022년의 GCC 프로젝트 시장 규모 자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GCC 일부 국가들 또한 자국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현지화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를 중심으로 현지화 정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어 본 정책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러한 기회요소가 상쇄될 여지도 큽니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투자은행에서 1년 이내 미국 경기침체 발생가능성 추정 확률이 50%까지 높아진데다,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지역의 전망 또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 불황에 대한 예측치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위협 요소에 대비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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