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설인의 든든한 지원군, 산군입니다.
매주 발행되는 산군 뉴스레터 중, 건설 현직자 PICK 건설 뉴스 딱 7개만 요약ㆍ발췌해서 알려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 원입니다. 한수원이 수출할 원전은 1,000MW급 노형으로, 최종 계약은 내년 3월에 체결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이번 수주가 추가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계룡건설산업이 KT에스테이트와 2656억 원 규모의 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습니다. 사업 대상 부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동(86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계약금액은 2655억5907만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8.92%에 해당합니다. 계약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입니다.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한국에 밀린 프랑스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중요한 시기에 패배했습니다. EDF는 비용 초과와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플라망빌과 힝클리포인트 C 프로젝트로 인해 체코 수주에 목을 걸었으나 실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EDF의 준비 부족과 과도한 도전을 지적하며, 프랑스 원전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한 배경에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외에도 현지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한 점이 있습니다. 2016년부터 체코사업추진팀을 꾸리고, 봉사단 파견과 코로나19 시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체코의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팀 후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두코바니 지역 신문에 한수원을 지지하는 성명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체코 원전 수주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베트남 건설부와 도시·주택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응우옌 타잉 응이 건설부 장관과 함께 스마트시티·사회주택 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도시화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회주택 100만 가구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베트남 건설부는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하노이에서 국내 최초 민간주도 한국형 해외 신도시 '스타레이크 시티'를 개발하며 베트남에서 주요 성과를 이루었다. 스타레이크 시티는 하노이 도심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상업·행정·업무·교육·문화·의료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신도시로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다.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31억 달러가 투자되었고, 향후 정치, 산업, 외교, 주거의 신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포화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하며, 제2, 제3의 스타레이크 시티를 글로벌 무대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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