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설인의 든든한 지원군, 산군입니다.
매주 발행되는 산군 뉴스레터 중, 건설 현직자 PICK 건설 뉴스 딱 7개만 요약ㆍ발췌해서 알려드립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대우건설)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약 1조3086억 원으로,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지하 3층~39층, 3102가구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144실 등을 신축할 예정입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되었으며, 500m 길이의 중앙광장과 9개의 테마정원이 포함됩니다. 이 지역은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교통 및 교육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KCC건설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B1-4블록 업무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계약금액은 1438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KCC건설 매출의 7.5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공사 기간은 2024년 9월 12일부터 2028년 1월 12일까지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기표 예정일로부터 40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계룡건설산업이 2733억 원 규모의 '천안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과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사업에서 80%의 지분을 보유하며, 이 계약은 회사의 2023년 매출의 약 9.18%에 해당합니다. 공사는 2024년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채용 방식을 유연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GS건설은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면접 분위기를 개선해 지원자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 대상 팝업 리크루팅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건설업계는 공사비 상승, 고금리,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멘트 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감소했으며, 시멘트 생산과 출하량도 하락해 연간 출하량이 최저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인력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향후 시멘트 수요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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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다시 주택사업에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상반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주택·건축 매출 비중은 61.5%로 증가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주택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 68.7%에 달했고, 포스코이앤씨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와 공사비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며, 상반기 10대 건설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76%로 떨어졌습니다.
한국 건설 산업은 투자 및 고용 감소, 산업재해 증가, 건설사 파산 급증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건설업 고용은 1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건설 관련 사고는 여전히 업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설 부문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업 활성화와 고용 지원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와 시장 안정화를 포함한 정부의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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