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설인의 든든한 지원군, 산군입니다.
매주 발행되는 산군 뉴스레터 중, 건설 현직자 PICK 건설 뉴스 딱 7개만 요약ㆍ발췌해서 알려드립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했지만, 부실공사 논란으로 발주처인 VEC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 법원은 시공사들의 책임을 인정해 109억 원 배상을 명령했으며, 공사대금도 미지급 상태입니다. 국제 중재기구 ICC는 시공사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베트남 대사관이 중재 판정의 영사인증을 거부하며 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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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사의 해외 계약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은 특히 해외 시장에서 2024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GS의 신규 해외 계약은 4조 9,000억 원 이상으로 전체 신규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사우디 파딜리 가스 확장 공사와 브라질의 SS산 폐수 재사용 공사가 있습니다. 또한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합작 투자를 통해 글로벌 도시 개발 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부터 경영 위기 속에서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으나, 그동안 부도설과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워크아웃은 파산이 아닌 재무구조 개선의 과정으로, 기업 회생을 위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태영건설은 자산 매각 등 자구책을 실행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고 재무 안정성을 회복했습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지원하여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도 공공 부문에서 수주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용산구 남영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남영동에 위치한 625가구와 업무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6619억 원 규모입니다. 신규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수페루스'가 제안되었으며, 삼성물산은 고급 주거 환경과 다양한 특화 설계, 쿼드러플 조망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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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남양주 왕숙 신도시와 하남 교산 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총 3781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2699호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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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와 같은 새로운 먹거리에 투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지스자산운용과 협력하여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지분 출자하며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도시 개발 및 주택 사업에서도 출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급 중심의 수익구조를 변화시키며 EPC 연계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직 현대건설 임원들이 대우건설, 쌍용건설, 진흥기업 등 다른 건설사로 옮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은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임명돼 해외사업 개척을 맡을 예정이고,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는 취임 첫해 흑자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진흥기업의 김태균 대표는 수주 실적을 늘리며 성과를 보였지만, 상반기 적자 전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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