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에 오른 건설 뉴스가 궁금하신가요? 건설 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산군 뉴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건설 뉴스 6개를 추려서 요약해드립니다. 11월 2주차에는 책임준공 토지신탁 철수, 그린벨트 해제, 건설사 리스크 등의 주제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지금 확인해볼까요?
부동산신탁사들이 책임준공 토지신탁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개발 산업 전반에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주택 프로젝트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특히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수주 감소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탁사의 수주 철회는 지방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공적보증을 받아도 지방 사업장에 대한 은행 대출이 어렵습니다. 업계는 이러한 상황이 개발 산업 생태계의 붕괴를 가속화하고, 결국 주택 및 비주택 공급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2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기로 발표하자, 인근 판교와 분당 주민들 사이에서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리풀지구 개발이 인근 경기 지역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규모 개발로 인해 분당 주민들이 교통 체증 등 생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토부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 추가역 설치를 검토 중이며, 2만 가구 중 절반 이상을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건설사들이 주택 경기 침체와 PF 부실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들을 지원하는 금융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임금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화하는 ‘에스크로 특정금전신탁’을 출시해 건설근로자와 소규모 건설업자의 임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공제조합은 책임준공보증 상품을 통해 시공사의 미준공 시 공사를 대신 완수하고 PF 대출 보증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한 배상책임공제를 통해 건설사의 법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 계약을 수주하며 해외 원전 시장에 다시 진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20조 원 규모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액과 유사한 대형 계약입니다. 이 사업은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모델을 적용해 7·8호기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내용입니다. 설계는 올해 시작되며, 2단계 EPC 본계약은 내년 말 체결되어 2035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현대건설의 원전 노하우와 한국의 원자력 생태계 복원 정책 덕분에 성사되었으며, 유럽 원전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남양주 왕숙신도시 A-2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의 낙찰예정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44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하며, 계약금액은 약 931억 원으로, 이는 계룡건설산업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약 3.1%에 해당합니다. 계룡건설산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GS그룹이 노션과 인공지능(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션은 GS의 여러 계열사에서 협업 도구로 활용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연동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GS는 노코드 생성형 AI 플랫폼인 ‘미르’와 노션의 호환성을 강화해 현업 직원이 쉽게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품질·안전 교육 자료를 빠르게 생성하는 등 디지털 혁신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GS는 앞으로도 노션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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