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고, 또 검단에서 발생...원인과 향후 행방은?

목차

  1. 검단 신도시 산재 소식

    1-1. 피해자 및 사고 경위

  2. 산재 주요 원인 분석

  3. GS건설의 책임 논란

  4. 이번 사고가 주는 시사점

1. 검단 신도시 산재 소식

24년 11월 19일, GS건설의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철거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로 50대 포크레인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어요. 소형 포크레인이 아파트 비상계단을 통해 17층에서 18층으로 이동하던 중 균형을 잃고 전복된 산업 재해였습니다. 이로 인해 운전기사는 벽과 기계 사이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후 운전기사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후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1. 피해자 및 사고 경위

굴삭기 기사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재시공을 위한 철거 작업을 맡고 있었어요. 업계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GS건설 철거 현장의 협소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문가들은 "구조 골든타임을 놓친 점 역시 굴삭기 기사의 사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작업 반경 안에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당시 작업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하지만 하청업체 관계자는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한 "GS건설이 다른 건설사에 비해 공사금액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기 때문에 안전 관리에 소홀한 구조를 자초했다"고 지적했어요.

* 2023년 "순살자이" 논란에 대해 궁금하다면, 산군인사이트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초유의 전면 재시공 사태"를 참고해주세요.

2. 산재 주요 원인 분석

철거 현장의 좁고 가파른 비상계단은 중장비를 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또한 중장비 작업에 따른 안전 지침이 충분히 준수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사고 당시 작업자 단독으로 중장비를 운전했다는 점은 현장 안전 관리 부실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MBC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장 관계자가 119에 즉시 신고하지 않고 GS건설 안전담당자에게 먼저 연락하여 구조가 지연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119 신고는 사고 발생 후 약 30분 뒤에 이루어졌고, 유가족들은 이는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친 주요 요인으로 보고 비판하고 있어요.

3. GS건설의 책임 논란

이번 사고는 GS건설의 반복되는 안전 불감증을 드러낸 사례입니다. 작업 환경 관리와 안전 시스템의 부재는 원청의 책임을 묻기에 충분한 사안인데요. 이번 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안전 및 보건 조치 의무 소홀로 인한 사망 사고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이 등 브랜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GS건설의 안전 관리 소홀로 리뉴얼은 먼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4. 이번 사고가 주는 시사점

건설업계의 구조적 문제와 안전 관리 체계의 취약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만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예를 들어, 중장비 작업 환경에 대한 세부적인 안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원청과 하청 간 책임 분담 구조를 명확히 해 안전 관리 의무를 강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긴급 구조 체계를 보완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이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겠습니다. GS건설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혁신하지 않는다면, 더 큰 사회적 비판과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 건설현장 안전관리자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건설꿀팁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선임기준, 교육" 컨텐츠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