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에 오른 건설 뉴스가 궁금하신가요? 건설 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산군 뉴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건설 뉴스 7개를 추려서 요약해드립니다. 12월 2주차에는 비상계엄, 집값, 건설업계 등의 주제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지금 확인해볼까요?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건설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추진 등으로 사회기반시설(SOC) 발주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내년 SOC 예산 감소도 건설업계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의 부동산 정책 법안 논의가 불투명해져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원자재 수급 문제와 해외 시장 영향을 포함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사비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는 오르지만, 잔금 마련이 어려운 계약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 등 공급과잉 지역에서는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꾸준한 수요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공택지 확대와 분양가상한제 전면 적용 등 정책적 대책을 통해 분양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로 전문 엔지니어링사들이 공공 도로 사업 발주 감소와 재정 문제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올해 도로 부문 수주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며, 일부 업체는 직원 급여 지급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중소형 엔지니어링사들은 도로 사업 의존도가 높아 수주 부진과 사업비 미수 문제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25년 도로 SOC 예산이 추가로 감소할 예정이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다면 도로 전문 엔지니어링사의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시장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재건축 및 공공사업에서 계약 해지와 공사 중단 등 신뢰를 저버리는 행태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예기치 못한 변수로 건축비가 상승하자 이를 천재지변으로 간주해 계약을 파기하거나 공사를 중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천재지변 여부를 판단해 정당한 경우 공사비 상승을 지원하고, 부당한 계약 파기는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쌓은 신뢰와 성과를 국내에서도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건설업계가 경기 불황과 실적 악화 속에서 CEO 세대교체와 조직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젊은 CEO를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970년대생 신임 대표들의 등장으로 조직 효율화와 신사업 확대, 리스크 관리 등 미래 성장 전략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고, 투자 및 사업 조정에 집중하며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업계는 이러한 인사 혁신이 불황 타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변화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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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에 아시아 최장 길이인 136m의 무빙워크를 포함해 총 172대의 승강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이번 설치로 인천공항 내 오티스 승강기 수는 기존 478대에서 650대로 늘어났습니다. 장거리 무빙워크는 듀얼 모터를 탑재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가동력을 제공하며,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품질 관리를 위해 완조립 검수와 총 6회에 걸친 품질 검증을 실시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오티스는 이를 통해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서울 신반포2차아파트(1조2830억 원 규모)와 마장세림(4064억 원 규모)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요 성과를 냈습니다. 신반포2차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에 지하 4층~지상 48층, 2056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과 협업해 설계됩니다. 마장세림은 성동구 마장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99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9개 사업지에서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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