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56위(경기도 내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종합건설사입니다. 공동주택 뿐만이 아니라 공장, 업무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오늘은 12월 4일에 일성건설이 울산태화강변 A-1BL 및 부산모라 아파트 건설 공사를 수주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주가 변동이 급격한 일성건설의 동향도 같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성건설은 12월 4일 DART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울산태화강변 A-1BL 및 부산모라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동주택 건설 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 영구 58호와 행복 266호, 부산광역시 상상구 모라동 일대에 통합공임 94호에 달하는 아파트를 짓는 것입니다. 상세한 계약 기간은 수주일인 2024년 12월 4일부터 2027년 10월 13일인데요. 공사기간 종료일은 실 착공일로부터 1,018일로 되어있어 공사 진행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힌편, 이번 울산태화강변 A-1BL 및 부산모라 아파트 건설공사의 총 계약금액은 589억 원인데요. 일성건설은 이번 사업에 (주)대성문과 공동사업으로 참가하여 총 계약액의 90%의 지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일성건설이 이번 수주를 통해 확보하게 된 금액은 약 530억 원입니다. 이는 일성건설의 2023년 매출액인 6,077억 원에 8.72%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또한, 울산태화/부산모라 수주 이틀 전에는 LH로부터 남양주진접2 A-1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에 대한 사업을 1,657억 원에 수주하면서 하반기 수주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일성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5,709억 원의 수주고를 올린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23시 선포된 비상계엄과 그로 인한 사회적 여파로 대한민국에는 많은 혼란스러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는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우려 증가, 환율 변동, 그리고 건설업과 타 산업에 대한 여파 등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오히려 급등하고 있는 증시 종목도 있는데요. 12월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성건설의 주식은 오후 1시 9분 기준으로 주가가 29.98% 급등하여 3,6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성건설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현재 혼란스러운 정국과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건설업계에서는 동신건설이 동일하게 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거래소는 일성건설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고, 동신건설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일성건설의 경우 4분기 수주 실적을 많이 올리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의 폭이 심상치 않은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국내 주식장이 불안한만큼 투자자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겠습니다.
오늘은 일성건설의 신규 수주 소식과 주가에 대해서 다뤄봤는데요. 일성건설은 건설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액을 상승시키고 순위도 꾸준히 상승시켜오고 있는 건설사입니다. 특히 4분기 실적에 박차를 가하며 내년이 기대되는 건설사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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