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에 오른 건설 뉴스가 궁금하신가요? 건설 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산군 뉴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건설 뉴스 7개를 추려서 요약해드립니다. 12월 3주차에는 신탁사, 건설주, 선별수주 등의 주제가 인기 많았어요. 지금 확인해볼까요?
국내 부동산신탁사들이 수익성 악화와 재무건전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도 부정적인 업황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2024년 3분기 기준 국내 14개 신탁사의 토지신탁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5026억 원을 기록했으며, 대손비용은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해 영업순이익률이 -18.8%로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신탁계정대 역시 6조70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재무건전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미분양 적체와 건설사의 경영난이 해소되지 않는 한 신탁사의 실적 회복은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내년에도 신탁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 여부를 주요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건설주가 급락하고 부동산 시장도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건설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졌으며, 주택 매수 심리 악화와 거래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건설사들의 매출원가율은 93%에 달하며, 부도 및 폐업 건설사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과 고환율은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을 초래해 건설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을 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건설 업종의 방향성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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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AI 안전관리팀을 신설했습니다. AI 비전 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능동형 대응시스템(ARS)은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확인, 작업 공간 출입 제어, 화재 감지 등 다양한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인천 레미콘 공장에는 AI 추락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고, 에스피네이처 당진 공장에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도입됩니다. 삼표그룹은 전 사업부문에 맞춤형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를 최적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 문화를 혁신하고, AI 안전관리 기술의 확산을 촉진할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원건설산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천안 신사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최근 2년간 지속된 적자를 극복하고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산업단지는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동원건설산업이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아 약 2000억 원 규모의 공사비와 임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사업과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며 영업손실이 이어졌으나, 산업단지 개발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안정성과 중장기 수익성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동원그룹 계열사의 신용 보강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원건설산업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이 올해 수익성을 중시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주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 수주액은 11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 낮게 설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주요 공사 수주는 3조2365억 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주고 감소는 영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보수적인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체코 원전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와 비주택 공사 착공을 통해 실적 반등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건설업계의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기존 3인 부사장 체제를 변경하고, CFO 출신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재무 관리 강화를 위한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기존 CEO, CFO, CSO 각자대표 체제가 1사장 2부사장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정 신임 대표는 HDC와 HDC현산에서 재무 책임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광운대역세권 개발, 잠실 스포츠 마이스 등 대형 자체 공사 비중이 증가한 만큼 재무 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후속 계열사 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HDC현산의 향후 대표 체제 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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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가 말레이시아에서 1조3683억 원 규모의 피닉스 바이오리파이너리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하며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펑게랑 통합단지에 연간 65만 톤의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생산하는 바이오 정유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44개월입니다.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법인으로, 삼성E&A는 계약 체결을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는 삼성E&A의 2023년 매출액의 약 13.6%에 해당하며,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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