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동 신길음구역 재개발사업을 3813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에서 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87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공사 진행에 따라 지급되는 ‘기성불’ 방식입니다. 이번 수주는 GS건설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의 약 2.84%에 해당합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공사 기간 및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GS건설은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비롯한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4월 위기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지방 미분양 증가, 미수금 누적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저건설 등도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들 건설사의 부채비율은 적정 수준을 크게 넘은 상태로, 연쇄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책임준공 확약 완화와 대출 규제 유예 대책을 검토 중이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폐업한 종합건설사가 103곳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전문건설사까지 포함하면 폐업 건수는 613곳에 이릅니다. 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미분양 증가로 인해 건설업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월 건설업 종사자도 11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우량 건설사에 집중 지원하고, 건설사들도 신규 사업을 신중히 검토하는 등 위기경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건설부동산 경기가 역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건설투자액은 298조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고,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공사 미수금은 19조 5933억 원에 달해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 가구를 넘었고, 특히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심각합니다. 정부는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으나, 업계에서는 대책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감한 대책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복귀한 지 5년 만에 도시정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잦은 공사비 인상 요구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원베일리와 반포3주구, 북아현2구역 등에서 수천억 원대의 공사비 인상을 요구해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잠실진주 재건축의 경우 최초 계약 대비 66% 오른 공사비가 승인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삼성물산이 입찰 당시부터 높은 공사비를 제시해온 만큼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잦은 공사비 인상과 강경 대응이 '클린 수주'로 쌓아온 삼성물산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반도체 경기 침체로 그룹 계열사 일감이 줄어들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역대 최대인 5조 원으로 잡았으며, 이미 2조267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수주 물량 감소와 주택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서현 사장 부임 이후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며, 한남4구역과 대림가락 재건축 등 대형 사업들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을 그룹의 대안적인 먹거리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정부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앞두고 현지화율 60%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50%보다 높은 수준으로, 체코 산업부 장관이 이를 공식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낮은 공사비 단가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지급해야 할 지식재산권 대가까지 고려할 때, 팀코리아가 실제로 가져갈 수익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현지 기업이 제공하는 기자재와 서비스도 우리 기업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높은 현지화율이 결국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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