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스트 뜻과 종류, 운반하역기계 윈치, 체인블럭, 트롤리와 차이점

건설현장에는 포크레인이라 불리는 굴삭기부터 호이스트, 윈치, 체인블럭, 트롤리와 덤프트럭, 크레인, 지게차 등등 수많은 기계 장비들이 사용됩니다. 이중에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장비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호이스트는 무슨 뜻이고 어떤 일에 사용되는지, 원치며 체인블럭, 트롤리는 또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주변 공사현장을 지나면서 자주 봤는데, 이름은 몰랐던 장비들이 궁금했다면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다양한 건설기계장비 중에서도 운반하역기계의 종류인 호이스트가 무슨 뜻인지, 호이스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면서 또다른 운반하역기계인 윈치, 체인블럭, 트롤리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호이스트 뜻과 종류

1-1) 체인 호이스트

1-2) 와이어 호이스트

2. 윈치

3. 체인블럭

4. 트롤리

1. 호이스트 뜻과 종류

호이스트란 화물이나 무거운 물체를 상하로 이동시킬 때 쓰는 장비를 말합니다. 크레인도 물건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므로 호이스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호이스트는 비교적 가벼운 물건을 옮길 때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호이스트 단독만 사용할 경우 수직운동만 가능하고 다른 방향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1) 체인 호이스트

호이스트,윈치,체인블럭,트롤리_체인호이스트 — 출처: Wikimedia Commons

체인 호이스트는 금속 체인을 리프팅 매체로 사용하여 스프로킷을 통해 체인을 당겨 물건을 들어올리는 장치입니다. 체인 호이스트 안에서도 구동 방식에 따라 수동, 전동, 에어(공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체인 호이스트는 와이어 호이스트 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물체를 들 때 사용하는데요.

체인 호이스트는 상대적으로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고, 와이어 호이스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체인을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리프트의 높이를 변경할 수 있고, 와이어 호이스트와 뒤에서 소개할 윈치와는 달리 드럼이 없기 때문에 공간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또한 금속 매체를 이용하기에 와이어 호이스트보다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작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20피트 이상의 리프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2) 와이어 호이스트

호이스트,윈치,체인블럭,트롤리_와이어호이스트 — 출처: Wikimedia Commons

와이어로프 호이스트라고도 불리는 와이어 호이스트는 드럼에 감겨있는 와이어로프를 통해 화물을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작동되는데요. 체인 호이스트와 달리 드럼이 달려있고, 부피가 크다는 점이 외관상의 차이입니다.

와이어 호이스트를 사용하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소음 문제에서도 체인 호이스트에 비하면 비교적 자유롭다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드럼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일정 공간을 확보해야하고, 와이어 호이스트 사용 시 허용 무게를 넘어갈 경우 와이어로프가 꼬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운반하역기계는 호이스트 말고도 다양한데요. 이어서 다른 장비들도 살펴보겠습니다.

2. 윈치

호이스트,윈치,체인블럭,트롤리_윈치 — 출처: Wikimedia Commons

윈치는 와이어나 로프를 당기거나 풀어서 물건을 이동시키는 장비인데요. 여기까지 보면 호이스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윈치는 전동모터를 이용해 드럼에 감겨있는 와이어를 감거나 풀어가며 사용한다는 점에서 호이스트와 구별됩니다. 또한 수직 작업을 주로 하는 호이스트와 달리 주로 수평 작업을 수행합니다.

브레이크 구조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호이스트는 화물을 들고있는 상태를 잠시간 유지할 수 있으나, 윈치는 불가능합니다.

윈치는 진흙에 빠진 차량을 빼내거나 선박을 끌어당겨 항구에 정박시키는 데 사용되고는 합니다.

3. 체인블럭

체인블럭은 다른 말로 Manual Chain Hoist 혹은 Hand Chain Hoist라고도 불리는데요. ‘Hoist’라는 단어 자체가 ‘끌어올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데다, 위에서 계속 언급한 기계장비 호이스트와 이름이 겹치는 걸 알 수가 있죠.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호이스트처럼 무거운 하중물을 들어올릴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체인블럭은 다른 장비들보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작동 기구가 내장된 본체 상부에 후크가 달려있는 구조입니다. 외관이나 작동방식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도르래와 비슷합니다. 본체에는 2개의 체인이 달려있는데, 둘 중 굵은 체인은 로드체인으로 하중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얇은 체인은 핸드체인으로 작업자가 직접 잡고 움직이는 부분입니다.

4. 트롤리(트로리)

현장에서는 주로 트로리라고 불리는 트롤리도 운반하역기계인데요. 생활용품 중 바퀴가 달린 적재형 선반도 트롤리라고 부르죠. 바퀴가 달려있는 이동 가능한 장치라는 점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트롤리는 빔이라는 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롤러 형태의 주행장비입니다. 직접적으로 리프팅 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호이스트나 체인블럭과 함께 사용되기에 간접적으로 운반하역기계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겠습니다.

트롤리에 호이스트 등을 결합하면 상하로의 이동만 가능했던 한계를 보완하여 좌우 이동까지 가능해집니다. 트롤리는 0.5~20톤까지의 하중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트롤리는 플레인 트롤리와 기어 트롤리로 구분되는데요. 플레인 트롤리는 주행을 위한 별도의 조작장치가 없는 형태로, 결합된 체인블록이나 하중물을 밀어서 작동합니다.

반면 기어 트롤리는 장비 자체에 조작을 위한 핸드체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퀴가 톱니바퀴 모양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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