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산업이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69년 전통의 이화공영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데 이어, 수주 급감·공사비 상승·PF 차환 실패 등으로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를 산업 구조조정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건설 업계가 주목한 산군 뉴스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69년 전통의 이화공영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올해 들어 법정관리에 들어간 중견 건설사는 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줄도산이 아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공사비 상승과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PF(프로젝트파이낸싱) 차환 실패와 미분양 확대가 자금 경색을 유발한 상황입니다. 지방 건설사들이 특히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공공공사 확대, 추경 편성, 금리 인하 등이 회복의 열쇠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과도한 시장 위축을 막기 위한 선제적 유동성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에서 총 8074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0층, 2개 동 규모로, 안산그린에너지PFV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착공일로부터 42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해당 금액은 현대건설 2024년 매출의 약 2.47% 수준이며, 공사 대금은 진행률에 따라 지급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은 현재 고금리·부동산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수주와 실적 모두 급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1월 기준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대비 31.4% 줄었으며, 공공·민간 부문 모두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조기 예산 집행, 규제 완화, 지역업체 우대 등 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구조적인 문제와 실효성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건설 관련 연구기관들은 단기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형 품셈 개발, 기술개발 지원 등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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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후 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리모델링은 공사비 증액 위험이 높아 철저한 공사비 검증과 기술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CM 도입이 절실합니다. 실제로 안양 목련2단지(173억 절감), 분당 느티마을3단지(132억 절감) 등 CM 적용 성공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CM 없이 추진된 사업들은 공사비 인상 요구로 갈등과 사업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 리모델링에서 CM은 리스크 관리와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국내 건설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을 보였습니다.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하며 11조2887억 원에 그쳤고, 특히 공공 부문 수주는 27.7%나 급감했습니다. 건축 허가면적과 착공면적도 각각 22.5%, 24.1% 감소했으며, 주거용 건축물 착공은 절반 이상 줄어든 54.6%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설 산업 전반의 투자 및 공급 위축을 보여주는 신호로, 업계 전반에 심각한 침체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지며, 한국 건설업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철강, 기계장비, 유럽산 마감재 등 주요 자재 수입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상승,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고급 주택과 호텔 리모델링 등 수입 자재 의존도가 높은 프로젝트는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동남아·국내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품질과 브랜드 가치 측면의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달부터 시공까지 전 단계에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국제 정세 분석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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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SDS에서 인수한 디지털 도어락 사업을 ‘헤이븐’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도어락을 통해 개인별 출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스마트홈 서비스의 핵심 트리거로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기존 도어락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직방은 비밀번호 없는 생체인식 기반 제품으로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도어락 단품을 넘어 전체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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