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회사하면 생각나는 대표 시멘트사들이 있죠. 바로 쌍용C&E,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입니다. 작년까지는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 업계는 연이은 호실적을 내었지만, 올해는 정부가 시멘트 수입 카드를 꺼내 시멘트 업계와 건설업계 모두 떠들석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 시멘트 3사에 대한 기업정보, 매출, 영업이익 등의 실적 등을 살펴보고, 2024년의 시멘트 업계 전망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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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엔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시멘트기업으로서 1962년 회사를 설립하고 1964년 영월공장 가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68년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시멘트 생산공장인 동해공장 완공에 이어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독립적인 기술연구소 설립 등 국내 시멘트산업의 기술과 품질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생산능력은 1,500만톤/년입니다.
지난 7월 9일, 국내 시멘트업계 점유율 1위 쌍용씨엔이가 49년만에 상장폐지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등 상장폐지와 관련된 공시정보가 올라와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앤컴퍼니가 쌍용씨앤이를 완전자회사로 만들어 상장폐지 상태로 두면, 외부 시선을 피함과 동시에 기업가치를 관리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싸용씨앤이 주식 공개매수 작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장 환경에 따라 한앤코는 주요 포트폴리오인 쌍용C&E의 영업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데요. 쌍용C&E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 1,538억원, 영업이익 1,193억원, 당기순이익 2,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당기순이익(1,443억원) 대비 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일시멘트는 1961년 국내 시멘트 회사로는 두 번째로 출발하여 81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대표적인 시멘트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한일시멘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멘트 부문에서 조사가 제정된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1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금번 수상을 통해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습니다.
1991년 국내 최초 드라이모르타르 출시 등 건자재 업계의 패러다임을 꾸준히 선도해오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존 타일시멘트 대비 분진을 줄여 미세먼지, 새집증후군 문제를 해결한 타일접착용 ‘폴리픽스’ 시리즈,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용 레미탈 ‘FS600HD’ 등을 출시했습니다. 가장 최근 특허정보에서도 보이듯 "저탄소, 저에너지 시멘트 클링커, 상기 시멘트 클링커의 제조방법 및 상기 시멘트 클링커를 이용한 시멘트 제조방법" 등과 같은 친환경 기술 특허 10건 넘게 보유 하고 있습니다.
한일시멘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 2,637억 원을 기록하며 3년 평균 대비 17.34%라는 높은 증가률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에 영업이익도 2,180억 원으로 전년 영업이익(813억 원)대비 약 168% 상승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1990년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2022년에는 ESG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시멘트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성장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관심을 갖고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삼표시멘트의 2023년 매출액을 7,759억 원으로 전년 매출액(6,732억 원)대비 15.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0억 원으로 전년 영업이익(483억 원)대비 약 35% 증가했습니다.
2023년까지 쌍용C&E,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희도 이런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은 원자재값 상승인데요. 공사비지수 상승세 가장 큰 몫을 차지한 개별 원자재인 시멘트가격의 경우 t당 평균 가격이 20년 6월 - 7만 5천 원에서 23년 11월 - 11만 1천 원으로 48%나 상승하고, 철근 가격도 2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시멘트업계와 건설업계가 시멘트 가격을 놓고 갈등이 빚어졌고 정부가 중국산 시멘트 수입 추진을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세종 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LH 등 관계 공공기관과 함께 시멘트 수입·비축 방안 간담회에서는 “국내 시멘트 산업이 5개 회사의 과점 체제여서 가격을 시멘트 회사에서 정할 뿐 아니라 꾸준히 상승만 한다”며 “국내 시멘트 업계를 견제하기 위해 수입 등의 방안으로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시멘트·레미콘산업이 위축될 여지가 상당한 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한국기업평가는 시멘트·레미콘 업계 사업환경과 실적 방향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시멘트 업계에선 건설경기 침체 여파가 올해 2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합니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멘트 출하량은 약 12% 감소한 2284만t으로 나타났났고, 출하량 감소에 따라 재고는 약 1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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