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화두에 오른 건설 뉴스가 궁금하신가요? 건설 전문가들이 선택한 산군 뉴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건설 뉴스 7개를 추려서 요약해드립니다. 12월 4주차에는 건설업 매출, 계룡건설, 현대건설 등의 주제가 인기 많았어요. 지금 확인해볼까요?
2023년 건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 매출액이 506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사계약액의 지속적인 증가(2020년~2022년)가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건물건설업에서 가장 큰 매출 증가가 나타났으며, 토목건설업과 전기·통신공사업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건설 매출액은 465조3000억 원, 해외 매출액은 41조4000억 원으로 각각 8.4%와 31.3%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181만 명을 기록했으며, 건설업 부가가치는 151조1000억 원으로 3.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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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한 첫 패키지형 공모사업인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 P3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룡건설(51%), 중흥(25%), 호반(24%)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총 5040억 원을 투자해 13만7564㎡ 규모의 대지에 2247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P1, P2, P3 세 개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P1은 우미건설 컨소시엄, P2는 한양 컨소시엄이 각각 수주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계룡건설이 패키지형 공모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뇌물 제공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건설 임직원이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찌레본 군수에게 약 6억 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현대건설은 자칫하면 수백억 원의 벌금과 함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제한 등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를 주요 해외시장으로 삼아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회사의 이미지와 사업 전략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우려가 제기됩니다. 현대건설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이는 대행사 관계자의 개인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사 결과에 따라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여 건설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초기 투자금 5000억 원(13억 사우디 리얄)이 투입되며, 철근 강화 구조물 제작 공정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여 노동 시간을 최대 80%, 비용을 최대 4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의 지속 가능성과 건설 혁신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미래형 신도시 구축의 일환입니다. 이번 JV 설립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이미 수주한 '더 라인' 수직도시 터널공사에 이어 네옴시티 프로젝트 내 한국 건설업계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네옴시티는 총 사업비 2000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 천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흥기업이 광폭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며 올해 1조1919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지만, 내실 관리와 재무 안정성에서 도전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진흥기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등 대형 공사와 서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5261억 원이지만 영업손실 120억 원과 순손실 85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가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또한 PF 우발채무가 1조7748억 원에 달하며, 책임준공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사업장에서 미분양 리스크와 준공 지연 가능성으로 인해 재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진흥기업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PF 우발채무 현실화에 대비하는 것이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가 경기 북부 교통망 개선을 위해 추진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하며 연내 착공에 들어갑니다. 총사업비 1조4930억 원이 투입돼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되며, 203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입니다. 양주시 구간은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되며, 개통 시 포천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경기 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작업자 행동 기반 AI 안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는 작업자의 이상행동 탐지 및 중장비 충돌 방지 등을 목표로 합니다. 성균관대와 여러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진행된 이 기술은 디지털트윈 환경과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해 작업자의 위치와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합니다. 최근 고속국도 건설현장에서 시연회를 열어 기술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AI 플랫폼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롯데건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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