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토건 시공능력평가 58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건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신동아건설이 맡고 있는 주요 건설현장의 공사 차질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동아건설이 맡고 맡고 있는 공사현장에 대해 설명하고 신동아건설의 위기가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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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동아건설 보유 건설현장 요약
2. 건설 현장 찾아보기
3. 신동아건설 참여 HUG 보증 사업장
주용도별로는 공동주택 공사가 9곳(33.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업무시설(14.8%), 관광휴게시설 및 교정·교육시설(11.1%) 등이 포함됩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도가 전체의 63.0%를 차지하며, 그 외 경상남도(11.1%), 전북, 서울 등으로 공사가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동아건설이 주택 중심으로 경기도에 상당히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초대형 현장이 9곳(33.3%)으로 가장 많으며, 대형(25.9%) 및 소형(18.5%) 현장도 고르게 분포합니다. 허가구분으로는 신축 공사가 92.6%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축 및 기타 공사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는 신동아건설이 대규모 신축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초기 투자와 공사비 부담이 높은 사업 구조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구조는 대규모 자금 운용이 필요하며, 공사비 부담이 높은 신동아건설의 현재 재정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택 시장 침체 및 미분양 문제에 매우 취약하며, 특히 경기도 중심의 프로젝트 집중은 특정 지역의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동아건설이 시공사 혹은 건축주를 맡아 진행한 건설현장, 공사현장을 찾아보기 위해, 건설 정보를 제공해주는 ‘산업의역군’용 을 활용해보겠습니다. 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배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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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현장DB페이지에 진입하신 후, 상단의 '시공/설계/감리/건축주 검색' 필터를 클릭해주세요.
시공/설계/감리/건축주 검색하기 창이 활성화되면, 유형은 '전체'로 설정해주시고 검색창에 '신동아건설'을 입력하여 선택해주세요.
검색결과 신동아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현장은 27곳, 건축주로 참여한 현장은 6곳으로 총 31곳이 공사현장 리스트가 조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업장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에 가입된 상태입니다. 보증에 가입된 만큼 해당 사업장은 HUG가 계약금과 중도금을 대신 지급하거나 시공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신동아건설이 참여한 HUG 보증 사업장은 총 7곳 입니다.
가장 최근 미분양이 발생하여 큰 타격을 안겨주었던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신동아건설이 시공의 80%를 맡은 현장이었는데요. 미분양 86%로 9일 기준 모집공고 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기 평택시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신동아건설의 시공 참여 지분이 20% 수준이라 사업 진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합니다.
나머지 5개 현장을 단순 도급 방식으로 건설되었기에 사업을 책임지는 시행사가 따로 있어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분양 보증 사고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시행사가 시공사 교체를 할 경우 프로젝트 일정이 다소 지연될 우려가 있습니다.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건설업계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신동아건설의 보유 현장 대부분이 HUG 분양 보증에 가입되어 있어, 최악의 경우에도 시공사 교체 등으로 공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미분양 문제와 재정 압박이 프로젝트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 현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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