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현대건설, 7년 연속 도시정비 1위 도전?
2. 서울이 승부처, 현대건설의 2025년 전략
3. 부산·대전·광주 등 지방 광역시도 공략
4. 삼성물산·GS건설과의 경쟁, 현대건설의 대응 전략은?
5. 현대건설, 2025년 전망과 목표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을 앞둔 올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의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전이 2025년 1위 수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현재 현대건설은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3구역,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핵심 지역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방 광역시에서도 부산 연산5구역, 대전 및 광주의 대형 정비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과연 현대건설은 올해도 경쟁사의 도전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현재 현대건설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입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규모: 지하 5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698세대
총공사비: 약 1조 5,140억 원
입찰 마감: 2024년 3월 12일
이 사업은 1월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10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개포주공1단지, 3단지를 디에이치(THE H)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을 살려, 이번 6·7단지까지 수주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경쟁에서 삼성물산이 승리한 만큼, 이번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에서는 ‘리턴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됩니다.
2025년 현대건설이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사업이 압구정과 성수에서 진행됩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총공사비 6조 원 규모
성수전략정비구역: 서울의 새로운 초고층 랜드마크 개발 가능성
압구정은 이미 한강변 하이엔드 주거 벨트(H 벨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지역이며, 현대건설이 과거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또한 초고층 개발 가능성이 높은 핵심 지역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수주를 노리고 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지방 광역시의 대형 정비사업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현대건설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 수주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연산5구역은 남쪽으로 광안대교, 동쪽으로 수영강과 센텀시티, 서쪽으로 배산 조망이 가능해 랜드마크 효과까지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지입니다.
현대건설은 과거 9조 원 이상의 도시정비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 사례를 바탕으로 지방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 광주 광천동 재개발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올해 현대건설의 도시정비사업 7년 연속 1위 도전이 쉽지 않은 이유는 경쟁사들의 공세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물산은 2024년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1조 5천억 원)에서 현대물산을 이겼으며, 이번에 신반포4차 재건축(1조 310억 원) 등 대형 사업을 단독 입찰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GS건설 역시 중화5구역(6,498억 원), 봉천14구역(6,275억 원) 등 굵직한 수주를 연이어 따내고 있으며, 잠실우성1·2·3차(1조 6,934억 원)까지 도전하며 서울 정비사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 현대건설이 9조 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 기록을 세웠을 때에도 GS건설은 7조 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며 현대건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위협하기도 했었습니다.
강력한 경쟁사에 맞서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전략을 강화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설계·재무 안정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으로 차별화
현대건설은 올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서울 및 지방 핵심 지역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며 2025년에도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현대건설이 7년 연속 도시정비 1위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의 리더십을 증명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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