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TL 사업이란?: BTL 뜻
a. 정의
b. 절차
c. BTL 사업 이슈?
2. BTL 사업 현황은?: 금호건설
3. BTL사업에 관심있다면?: 리스크 최소화하기
BTL사업은 Build(건설)-Transfer(이전)-Lease(임대)의 절차로 구성된 임대형 민자사업을 뜻해요. 임대형 민자사업에서는 공공시설 건설에 대하여 민간 자금이 투자됩니다. 또한 민간 기업은 시설물의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일정기간 동안 시설의 사용 및 수익권한을 획득합니다. 이때, 민간 기업은 이러한 시설을 정부에 임대하고 그 임대료를 통하여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죠.
BTL사업은 민간 기업이 건축한 공공 시설의 소유권이 온전히 정부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다른 민참사업과 구분됩니다. 그리고 정부가 완공된 시설물에 대해 직접 시설임대료를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지요. 마지막으로 민간 기업은 정부로부터 비용을 지급받기 때문에 건설 공사에 대한 목표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임대형 민자사업의 대상은 주로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 SOC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산군 인사이트 “정부의 SOC 관련 정책과 SOC 투자 필요성”을 참고해주세요.
BTL사업의 절차는 투자계획수립부터 시작하여 착공/준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절차적 흐름이 있습니다. 자세한 흐름은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이러한 임대형 민자사업은 일부 이슈를 가지고 있는데요. 우선 공공 측면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김경수 경남도의원은 BTL방식 학교시설의 운영비 대비 투자비가 타 공공행정 사업과 비교했을 때 과도한 편차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특혜시비나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BTL사업 계약 기간이 도별로 차이가 나거나, 향후 수요 등을 면밀히 고려하지 않은 예산 낭비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더 나아가 BTL시설 완공 후 발생할 안전 문제와 향후 대책 등에 시공사의 책임이 아닌 공공 예산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BTL사업에서 공공만 이슈를 체감하는 것은 아닌데요. 민간 사업자도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2024년 3월 20일에는 여러 건설사가 교육부에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집단 연명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건설 경기가 악화되고 공사비가 인상됨에 따라 ‘고시일’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산정하였다가 낭패를 본 사례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실제로 BTL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산군팀이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산업의역군’ 서비스를 100% 활용해서 BTL사업의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BTL사업과 관련한 업계 소식을 알아볼 필요가 있죠. 산업의역군 서비스에 가입하고 로그인하시면 가장 먼저 확인하실 수 있는 것이 바로 뉴스DB입니다. 뉴스DB는 불필요한 건설 뉴스를 제외하고 현직자 분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내용의 뉴스만 선별하여 보여드리고 있어요. 또한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할 수도 있답니다.
‘BTL’을 검색했더니 관련된 3개의 뉴스가 선별됐네요. 그 중 가장 첫번째 뉴스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뉴스를 보기 편하게끔 요약해왔습니다.
금호건설, 466억 규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수주 |
“금호건설이 466억 원 규모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초등학교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는 플러스종합건설과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며, 금호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의 재무건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
금호건설, 정말 유명한 건설사죠. 종합건설의 토목건축공사 분야에서 시공능력평가 2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탄탄한 건설사입니다. 이번에는 산업의역군 서비스에서 기업DB를 활용하여 금호건설이 BTL 실적을 얼마나 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볼게요.
위 사진과 같이 금호건설을 기업DB에서 검색하고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산업의역군은 전국 22만개 이상의 건설관련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러한 건설 기업의 현장, 재무/신용평가, 실적/인증/신기술, 공사정보, 행정/공시정보 등을 모두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기업 상세보기 탭에서 ‘실적/인증/신기술’탭을 클릭해보니, 금호건설이 수주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특히 뉴스에서 보는 것보다 더 알기 쉽게 수주한 사업의 구분, 사업명, 발주처, 금액, 지역, 계약일 등으로 정리해주고 있는 것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금호건설의 사업 수주가 약 한 달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실제로 사업과 관련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다양한 건설 환경에서 여러 장비나 자재를 영업하고 계신 현직자들은 이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죠.
이번엔 산업의역군 현장DB를 이용하여 실제로 착공이 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왼쪽의 현장DB->현장 검색을 클릭하고 원하는 조건에 맞춰 현장을 추려내볼게요. 아까 뉴스DB와 기업DB를 통해 금호건설이 성남시와 남양주시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수주했던 점을 기억하시나요? 현장DB에서는 다양한 조건을 설정하여 원하는 현장을 추려낼 수 있는데, 이번엔 지역과 시공사를 설정하여 찾아볼게요.
아까 약 45만개의 신축 현장이 있었는데요, 필터를 적용하니 단 두 개의 현장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직은 금호건설이 BTL 사업과 관련하여 운영하고 있는 현장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알아보면서 관심현장에 추가해두고 특별히 관리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입찰DB를 통해 BTL사업의 발주 현황과 입찰 일정을 알아보는 과정을 설명드릴게요. 산업의역군 입찰DB는 조달청의 나라장터 사이트에서 나열하는 공공 입찰을 한 눈에, 보기 쉽고, 빠르게 알려주는 기능이에요. 더군다나 관심 입찰 목록을 생성하고 이에 관한 알림도 매주 카톡으로 받아볼 수 있지요.
역시 ‘BTL’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된 공공 입찰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각 입찰건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요. 금호건설이 수주한 ‘중원초’와 ‘금곡고’의 그린스마트 BTL 건도 마무리된 입찰 일정이지만 살펴볼 수 있는데요. 궁금하다면 직접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사비 문제가 남아있지만, 어쨌든 공공이 수익성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BTL사업은 분명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입니다. 만약 BTL사업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 직원 분이라면, 당연히 BTL이 가지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윤은 극대화시키기를 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감이나 주변인 등의 우연적인 요소에 기대어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가 있는 것인데, 인터넷에 산재된 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해석하고, 좋은 통찰력을 이끌어 내야 BTL 뿐만이 아닌 다른 사업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데이터 기반 영업은 수주DB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수주DB는 공사 종류, 위치, 건설사 등과 더불어 기간을 설정하여 월별, 주별 수주 실적을 그래프로 나타내주는 기능입니다. 시각화 자료를 통해 보다 면밀하게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또한 ‘BTL’ 사업과 관련된 시공능력평가 300위까지의 다양한 건설기업의 수주 실적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있는 기업이 어떤 형태의 BTL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얼마를 수주했는지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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