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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 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 확보 수주배경은?

 

 

 

목차

1. 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2. 한남4구역 프로젝트 개요

3. 한남4구역 수주 배경

4. 삼성물산의 제안 조건

5. 현대건설의 신뢰도 문제

6. 전망

 

1. 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업계의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업답게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또 한 번 업계 선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남뉴타운의 중심부에 위치한 상징적 지역으로, 공사비만 약 1조 600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서울 강북권 재개발 사업 중에서도 상징성이 큰 ‘한남뉴타운’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금까지 수주한 건 중에서도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기 때문에 시공사로 선정된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한남4구역 수주 실적 (출처: 산업의역군)

 

 

 

2. 한남4구역 프로젝트 개요

 

  • 위치: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 규모: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총 2331가구
  • 사업비: 약 1조 5695억 원
  • 특징:
    • 한남뉴타운의 핵심 입지
    • 일반분양 물량만 800가구 이상에 달해 사업성이 우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중앙광장 조감도 (출처: 삼성물산)


 

 

 

3. 한남4구역 수주 배경

 

삼성물산은 2025년 1월 1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 675표(65.8%)를 얻어 현대건설(335표, 32.7%)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이 수주를 위해 한남4구역 전담 수주 TF팀을 꾸려 재개발 사업지 역대 최고 수준의 사업 조건을 내걸어  조합원 신뢰를 얻기 위한 차별화된 접근법이 주요 요인이었으며, 한동안 정비사업 수주를 자제한 것도 신뢰도가 올리는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하며, 조합원들에게 실현 가능한 혜택을 강조한 차별화된 조건으로 표심을 사로잡았습니다.

 

4. 삼성물산의 제안 조건

 

공사비와 비용 조건

  • 총 공사비: 1조 5695억 원
  • 3.3㎡당 공사비: 약 938만 3000원
  • 공사 기간: 총 57개월 (본 공사 48개월)
  • 공사비 안정성:
    • 착공 전 물가 상승분 314억 원 자체 부담
    •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 원 선반영 조건으로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보장

조합원 혜택

  •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
  • 최저 이주비 12억 원 보장
  •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장 4년 유예
  • 사업비 조달 조건
    • 사업비 전액 CD금리 + 0.78%p 조건으로 조달, 안정적인 금융 구조 제공
  • 공사비 투명성
    • 3.3㎡당 공사비 약 940만 원으로 투명한 비용 구조 제시

특화 설계

  • 한강 조망 나선형 설계
    • 전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나선형 구조 설계
  • 대규모 녹지 및 커뮤니티 시설 조성
    •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5배에 달하는 녹지 공간
    • 다양한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고급 주거 환경 조성

 

5. 현대건설의 신뢰도 문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입점 공약이 무산되는 등 주요 공약을 지키지 못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대규모 사업인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는 공사비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된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한남4구역에서도 CD+0.1%의 조건으로 사업비 조달을 약속했으나, 이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이에 한남4구역의 한 조합원은 "현대가 인근 사업장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사례를 본 이상 선택하기엔 망설여졌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한남 4구역 수주 건을 놓치면서 앞서 수주한 한남 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디에이치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을 접게 되었습니다.

 

6. 전망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한남뉴타운은 강북권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한강변을 따라 1군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북권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특히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통해 고급화된 단지로 탈바꿈하며, 한남뉴타운 전체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의 ‘한남 써밋’, 3구역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한남’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한남5구역은 DL이앤씨와의 수의계약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어, 한남뉴타운이 재개발 구역 완료 시 총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고급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남4구역 수주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젝트를 넘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향후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다시 경쟁하게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압구정과 여의도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물산의 이번 성공은 향후 수주 경쟁에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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