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는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과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플랜트는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하루 5000톤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로, 44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삼성E&A는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과 모듈화·자동화 기술을 적극 적용해 성공적인 완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신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진흥법(건진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이번 개정안은 정기안전점검기관 신설과 명확한 점검기준, 보고서 양식 도입 등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현재 부실점검 문제와 불명확한 점검체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를 도입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건설사고로 실추된 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개정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통해 추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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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 주방과 욕실의 생활소음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설비공법을 도입합니다. 올해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전면 적용되는 '욕실 당해층배관 공법'은 욕실 배수 소음을 기존 46dB에서 38dB로 낮춰 공부방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합니다. 이 공법은 배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각 세대 내에서 직접 배출하는 방식을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당해층 배기방식'을 통해 주방과 욕실의 소음과 냄새가 세대 간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이를 모든 주택(분양·임대)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LH는 이를 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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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안이 14일부터 시행되며, 개선명령 불이행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총괄재난관리자 부재 시 대리자를 지정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됩니다. 관리 주체가 재난 예방 계획을 수립·이행하지 않으면 시정 명령이 내려집니다. 절차 간소화를 위해 사전재난영향평가 제도도 도입됩니다.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가 슬로베니아 크루슈코 원전 2호기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공동 수행합니다. AP1000 원자로 배치를 평가하는 이 사업은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약 23조 원입니다. 두 회사는 불가리아, 스웨덴 등에서도 원전 사업을 공동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국민 안전과 관련된 공공물자의 품질점검을 올해부터 평년보다 25% 늘려 1500여 건으로 확대합니다. 소방·보건위생·도로안전 등 9개 분야 40개 품목이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제조공장과 생산인력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 검사기관을 통해 품질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5 안전관리물자 품질관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SGC이앤씨는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로 재무개선과 이익 증대가 기대됩니다. 현재 수주잔고는 2조65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올해 해외 플랜트 매출만 1조원 이상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특히 사우디와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면서 이자비용 부담 완화와 재무건전성 회복이 예상됩니다. 플랜트 사업의 원가율이 일반 건설보다 낮아 매출과 이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전략적 수주 확대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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