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안강건설 법정관리 신청
2. 도급순위
3. 안강건설의 위기 원인
4. 안산 KDT 물류센터 공사비 회수 문제
5. 안강건설 재무상태 및 신용등급
6. 안강건설 골프단
7. 결론
안강건설은 2015년에 설립되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강건설은 건축공사업, 토목건축공사업, 부동산매매 시행 및 개발 등을 하는 중견 종합건설사로 자리 잡았으며 그 중심에는 안재홍 대표가 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강건설이 2025년 2월 2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2월 26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하며, 회사 자산의 동결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3월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7부(이영남 부장판사)는 전날 안강건설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며 안강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되었습니다. 채권자 목록은 4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은 6월 26일까지 제출해야합니다.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도급순위는 116위입니다. 100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설립한지 10년밖에 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초고속 성장을 이루는 중이었습니다.
도급순위는 다소 낮지만 판교, 안양 등에서 디오르나인 블랜드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안강건설이 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하게 된 주요 원인은 재무 구조의 악화와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실패에 있습니다. 특히, 경기 안산시 성곡동 KDT 물류센터 공사의 책임준공 지연으로 인해 약 140억 원 규모의 공사비 환입이 어려워졌습니다. 시행사가 임차인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자금 회수가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가 초래되었습니다.
또한, 안강건설의 시행사인 안강개발이 2021년과 2022년 LH로부터 매입한 ‘남원주 역세권 H1’ 및 ‘수원 고등지구 C3-1’ 부지를 지난해 5월 반납하면서 약 300억 원 규모의 계약금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손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안강건설의 재정 부담이 극심해졌고, 결국 법원의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안강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촉발한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안산 KDT 물류센터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자금 회수 문제였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안강건설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으나, 공사 일정이 지연되고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3년 11월 준공된 이 프로젝트는 공사비 상승과 더불어 발주처와의 정산 문제로 인해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었으며, 그 결과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부족이 심화되었고, 외부 금융기관의 추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압박이 누적되면서 결국 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안강건설의 신용보증기금 BASA등급과 NICE디앤비 CRI등급은 각각 ‘주의 E10’, ‘C3’ 등급을 받으며 신용위험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계에 있습니다.
안강건설의 2023년 매출액은 2,333억 원, 당기순이익은 11억 1천만 원, 부채비율은 157.5%입니다. 부채비율이 높긴하지만 먼저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부채비율 409.8%)이나 삼부토건(부채비율 838.5%)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산 KDT물류센터 프로젝트의 문제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것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안강건설은 2022년 국내 여자 프로골프(KLPGA) 선수들을 후원하는 안강건설 골프단을 창단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K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2025년 법정관리 신청 이후 골프단 운영 지속 여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현재 법정관리 절차에 따라 회사의 재정이 동결된 상태이며, 소속 선수들에 대한 계약금 및 후원금 지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골프단 운영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프단 운영이 회사의 재정적 부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기업의 후원 활동이 영향을 받을 것은 분명합니다. 향후 법원의 회생 절차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골프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강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단순한 재무 악화 문제가 아니라, 책임준공 미이행과 프로젝트 리스크가 결합된 위기입니다. 특히, 안산 KDT물류센터 공사의 공사비 회수 문제는 안강건설이 처한 경영난의 핵심 요인이 되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 리스크가 향후 회생 절차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안강건설 골프단 운영이 기업 홍보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법정관리 절차 개시에 따라 향후 운영 지속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현재 법원의 관리하에 기업의 재정이 동결된 만큼, 골프단 운영이 유지될지는 향후 회생 계획 수립 과정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건설업계는 미분양 증가와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안강건설의 사례는 중견 건설사들의 리스크 관리 전략과 시장 대응 방식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강건설을 포함해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삼부토건, 벽산엔지니어링 등 벌써 7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각 건설사의 재무건전성, 보유 현장, 공사진행사항 등이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여 조회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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