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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동의 5차선 도로에서 직경 약 20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가 붕괴되었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고덕역 인근 다수 건물에서 정전 및 단수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생 원인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도,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고덕터널 공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강동구청 또한 "싱크홀이 지하철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신속한 원인 규명에 나선 상황입니다. 특히, 사고 전 시민들로부터 진동과 침하 관련 다수의 제보가 접수된 사실이 밝혀지며, 예견된 사고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싱크홀(Sinkhole)은 지반이 침하하거나 붕괴되며 지면에 갑작스러운 구멍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주요 원인은 세가지로 지목되는데요. 첫째, 싱크홀은 지하수 유실 또는 배수 불량으로 인한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노후 하수도관 및 지하 기반 시설의 손상으로 인한 토양 유실이 지반 침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적절한 지반 보강 상태에서의 대형 굴착 및 지하공사는 싱크홀 발생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내에서도 도심 싱크홀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건설업계도 사전 예방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고압 그라우팅 등 지반 보강 공법
지중탐사(GPR, 지하레이더) 등을 활용한 지반 안정성 사전 진단
지반 침하 감지 센서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관련 기사: 특허뉴스 - 싱크홀 원인과 대응 기술
서울지하철 9호선은 강남과 강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교통망으로, 현재 4단계 연장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연장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존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출발하여 고덕강일지구를 지나 강일역(가칭, 942정거장)까지 연결되며, 총 4.12km 길이의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940정거장(고덕역 인근) 인근으로, 공사 중이던 지하 구조물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지역 교통 개선과 인접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의역군 수주DB를 통해 수주한 건설사를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사업은 대우건설, 태영건설, 롯데건설, 한신공영, 두산건설, KCC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의 다양한 건설사가 수주하였습니다. 최고 수주액은 665억원으로, 한신공영이 수주한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공사 정보를 산업의역군 공사DB를 활용하여 수집하였습니다. 수주한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하도급으로 참여한 업체들 정보도 확인이 가능했는데요. 주로 2021년 하반기에 건설 공사가 시작되어 2028년 3월~7월에 공사가 종료되는 일정(총 2400일)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공사를 진행한 시공사는 한신공영, KCC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의 주요 건설사들과 더불어 고덕종합건설, 강산건설, 해유건설, 케이에스씨건설, 위드제이산업, 삼진일렉스 등의 건설사가 하도급사로 참여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참여한 시공사들의 다른 토목 공사 현황도 확인하고 싶다면, 산업의역군 공사DB를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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