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개축, 증축, 재축, 이전 - 건축 총정리

건축은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일이 아닌,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건축법에 따르면, 건축은 크게 신축, 개축, 증축, 재축, 그리고 건축물 이전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특징이 명확하게 나눠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건축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살펴보고,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건축법은 건축의 형태를 약 5가지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각 건축 행위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법적 요건을 충족시켜 안전하고 합리적인 건축을 유도합니다.

1. 신축

신축은 건축물이 없는 토지에 새로운 건물을 처음부터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 건축물이 철거되거나 멸실된 경우도 신축에 해당합니다. 신축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이기에, 건축주가 원하는 설계와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기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건축물이 없는 토지에서 진행되는 만큼 초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개축

개축은 기존 건물의 주요 구조부(내력벽, 기둥 등)를 철거하고, 종전 규모의 범위 내에서 새로 건물을 짓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토지와 구조를 활용하여 동일한 규모로 다시 짓는 과정이기에, 노후된 건물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흔히 사용되고 있는 건축 형태인데요. 그러나,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데에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며, 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증축

증축은 기존 건물에 면접, 층수, 높이를 추가하는 작업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증축은 주거 및 상업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데요. 기존 구조물과 연계해 확장이 가능하다는 특징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구조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를 해야 하기에 제한이 있으며, 이에 따른 허가 과정도 별도로 필요합니다.
 

4. 재축

재축은 천재지변 등으로 멸실된 건물을 종전 규모 이하로 다시 짓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자연 재해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건물을 복구하는 과정입니다. 최신 자재를 사용해 이전보다 구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철거 및 복구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5. 건축물이전

건축물 이전은 기존 건물을 해체하지 않고 동일한 대지 안에서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존 건물의 주요 구조를 유지하면서 토지 내에서 위치만 바꾸는 방법이기에,토지 활용도를 높이는데 유리하지만, 건축물 상태와 지형에 따라 많은 제한이 따릅니다.

아래는 이해하기 쉽도록 건축형태별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축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개축은 기존 건물의 개선을, 증축은 공간 확장을, 재축은 재난 복구를, 이전은 기존 건물의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형태에 따라 목적과 장단점이 명확히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건축 방식을 선택해 효율적은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건축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