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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엔지니어링 법정관리 - 도급순위, 대금지연, 대표이사, 신용등급, 수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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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삼부토건, 안강건설, 삼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이어 벽산엔지니어링이 7번째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차
1. 벽산엔지니어링(주) 기업정보
2. 대금지연 이슈
3. 도급순위
4. 법정관리 신청 이유
5. 신용등급
6. 부채비율
7. 앞으로의 수주 활동
8. 그외 법정관리 신청 건설사 보러가기

 

 

1. 벽산엔지니어링(주) 기업정보


벽산엔지니어링(주)는 1979년 8월 1일 설립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건설, 건설업, 부동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벌말로 50번길 41(야탑동)에 위치하며, 대표이사는 김도영입니다. 특히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10대 건설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석유·가스·지반·인프라 등 플랜트 사업에도 주력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벽산엔지니어링 기업개요(출처: 산업의역군)
벽산엔지니어링 기업개요(출처: 산업의역군)

 

 

2. 대금지연 이슈


벽산엔지니어링과 협력한 이력있는 현직자의 리뷰를 살펴보면 2023년도부터 꾸준히 대금지연 이슈가 발생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벽산엔지니어링 리뷰(출처: 산업의역군)
벽산엔지니어링 리뷰(출처: 산업의역군)

 


3. 도급순위


벽산엔지니어링은 2024년 토건 시공능력평가액 149,863백만 원을 기록하며 도급순위 180위의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벽산블루밍'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벽산엔지니어링 도급순위(출처: 산업의역군)
벽산엔지니어링 도급순위(출처: 산업의역군)

 

 

4. 법정관리 신청 이유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부산 구포강변뷰 지역주택조합사업 시공사로 선정되어 공동주택 350가구 및 오피스텔 22실 규모의 '구포 벽산블루밍'(가칭) 신규 착공에 들어갔지만,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선 2021년 수주한 몽골 아이막 지역난방 개선사업 관련 대금 회수가 지연되며 늘어난 매출채권이 유동성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신규 수주가 줄면서 부진한 현금 흐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5. 신용등급


벽산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은 매우 높은 위험 수준에 해당합니다. 신용보증기금 BASA 등급에서는 ‘주의 E10’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전국 동종업계 대비 사업 전망이 불안정하고 재무 상태가 취약하여 관리가 필요한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NICE디앤비의 CRI 등급은 ‘C3’, 현금흐름 등급은 ‘D’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신용도가 낮고 현금 유동성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특히, 결제기간 입수 평균이 78일로 길어 외상매입금 지급 지연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용등급 평가 결과는 법정관리 신청과 맞물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음을 시사하며, 향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벽산엔지니어링 신용등급(출처: 산업의역군)
벽산엔지니어링 신용등급(출처: 산업의역군)

 


6. 부채비율


'산업의역군'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의 2023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440.15%로,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금융 환경 변화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었습니다.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428.8%)보다도 높은 수준인데요. 이는 건설업계 평균 부채비율(200% 이하)이 적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로, 이미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였으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벽산엔지니어링 재무비율(출처: 산업의역군)
벽산엔지니어링 재무비율(출처: 산업의역군)

 


7. 앞으로의 수주 활동


벽산엔지니어링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은 향후 수주 활동에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은 금융기관, 발주처,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며, 신규 프로젝트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인 3월 5일, 서울지방조달청 발주로 약 35억 원 규모의 ‘양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축공사(건설공사)’를 수주하였지만, 법정관리 신청 이후 계약 이행이 불확실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공공 발주처의 경우, 법정관리 기업과의 계약을 재검토하거나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프로젝트의 정상적인 진행 여부도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벽산엔지니어링 수주실적(출처: 산업의역군)
벽산엔지니어링 수주실적(출처: 산업의역군)

 

따라서, 벽산엔지니어링이 기존 수주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회생 계획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되면서 수주 경쟁력 회복이 가능할지, 아니면 업계 내 신뢰도 하락으로 장기적인 수주 감소로 이어질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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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외 법정관리 신청 건설사 보러가기


신동아건설(도급순위 58위)

대저건설(도급순위 103위)
 

삼부토건(도급순위 71위)

 

삼정기업(도급순위 114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중견 건설사 연이은 법정관리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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