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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긴장, 100대 건설사 중 적자 발생 기업은 어디?

 

 

 

목차

  1. 상위 건설사도 줄줄이 적자
  2. 적자이면서 부채비율 400% 초과 건설사 다수
  3. 올해만 1천 곳 이상 건설사 폐업
  4. 법정관리 신청 기업 속출
  5. 지방 중견건설사에 더 큰 부담, 자금 회수 구조 취약
  6. 결론

 

 

1. 상위 건설사도 줄줄이 적자

 

2024년 한 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4분의 1이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이들 중 다수는 부채비율이 400%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재무불안이 드러났습니다.

 

‘산업의역군’과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 중 25곳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4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위 이내의 대형사 12곳도 포함되어 있으며, 시공능력평가 51위~100위 건설사 중에서도 13곳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대표 건설사들까지 수익성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4년 100대 건설사 중 영업손실 기업 현황>

 

No.

건설사명

시평순위

매출액

영업손실

부채비율(%)

1

현대건설

2위

16조 7,301억원

2,155억원

142.8

2

현대엔지니어링

4위

8조 8,902억원

1조 5,046억원

204.7

3

중흥토건

16위

1조 1,614억원

674억원

148.8

4

코오롱글로벌

19위

2조 8,400억원

524억원

339.7

5

금호건설

20위

1조 8,757억원

1,836억원

512.7

6

동부건설

22위

1조 5,632억원

996억원

262.0

7

태영건설

24위

2조 5,270억원

712억원

521.2

8

신세계건설

33위

9,542억원

1,239억원

191.9

9

자이씨앤에이

34위

6,565억원

11억원

76.7

10

HJ중공업

36위

1조 8,852억원

224억원

540.3

11

진흥기업

41위

7,262억원

47억원

102.6

12

양우건설

50위

1,449억원

128억원

11.6

13

자이에스앤디

54위

5,306억원

127억원

77.3

14

일성건설

56위

4,750억원

445억원

465.6

15

신동아건설

58위

5,581억원

736억

완전자본잠식

16

엘티삼보

62위

6,018억원

343억원

95.4

17

금성백조주택

64위

1,163억원

8억원

53.7

18

에이스건설

66위

2,696억원

442억원

116.3

19

삼부토건

71위

2,274억 원

950억원

자본잠식

20

보광종합건설

74위

891억원

163억원

19.8

21

이수건설

85위

3,722억원

635억원

577.2

22

파인건설

86위

1,931억원

488억원

215.3

23

한양산업개발

91위

958억원

592억원

616.9

24

유탑건설

97위

2,753억원

9억원

144.3

25

보미건설

99위

1,739억원

244억원

109.3

* HJ중공업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224억원이며, HJ중공업의 영업이익은 74억원입니다.

 

 

2. 적자이면서 부채비율 400% 초과 건설사 다수

 

2024년 영업손실을 기록한 건설사 중 7곳이 부채비율 400%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300%만 넘어도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판단되는데, 400% 초과는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분류되는 임계치입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부실 징후의 주요 지표로 제시했습니다

  • 영업손실
  • 부채비율 400% 초과
  • 순차입금의존도 40% 초과
  • 매출채권이 총자산의 30% 초과

이 기준에 따르면, 아래 기업들은 중대한 경고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400% 초과 건설사 현황>

 

No.

건설사명

시평순위

매출액

영업손실

부채비율(%)

1

금호건설

20위

1조 8,757억원

1,836억원

512.7

2

태영건설

24위

2조 5,270억원

712억원

521.2

3

일성건설

56위

4,750억원

445억원

465.6

4

신동아건설

58위

5,581억원

736억

완전자본잠식

5

삼부토건

71위

2,274억 원

950억원

자본잠식

6

이수건설

85위

3,722억원

635억원

577.2

7

한양산업개발

91위

958억원

592억원

616.9

 

 

태영건설은 23년 12월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자본총계 마이너스로(-62,840,343원)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1월 6일, 올해 처음으로 법정관리 신청을 했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또 다른 건설사인 삼부토건의 부채 비율은 2,116.8%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시공능력평가 96위에 오른 대흥건설은 내부 유동성 문제가 2024 회계연도(제31기) 재무제표에서 더욱 심화된 모습으로 드러났으며, 결국 감사의견 거절로 이어졌습니다.

 

>>> 대흥건설 법정관리 신청 배경 및 원인 보러가기

 

 

3. 올해만 1천 곳 이상 건설사 폐업

 

최근 몇 년간 건설업계의 폐업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들어 그 속도는 한층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키스콘)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폐업을 신고한 건설사는 총 1,155곳에 달합니다. 이 중 종합건설업체는 200곳, 전문건설업체는 955곳으로, 아직 상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1천 곳 이상이 시장에서 이탈한 셈입니다.

 

이처럼 불과 넉 달여 만에 연간 기준으로도 큰 폭의 폐업이 발생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5년은 역대 가장 많은 폐업 건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3년간 건설업체 폐업 신고 현황>

 

구분

2022년

2023년

2024년

종합공사업

362

581

641

전문공사업

2,525

2,987

3,034

합계

2,887

3,568

3,675

 

 

4. 법정관리 신청 기업 속출

 

올해에만 신동아건설, 삼부토건을 비롯해 대저건설,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정기업, 벽산엔지니어링, 이화공영, 대흥건설 등 다수의 건설사가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5년 법정관리 신청 건설사 현황>

 

No.

건설사

24년 도급순위

신청일자

1

신동아건설

58위

1윌 6일

2

대저건설

103위

1월 16일

3

삼부토건

71위

2월 24일

4

안강건설

138위

2월 24일

5

삼정기업

114위

2월 27일

6

대우조선해양건설

83위

2월 27일

7

벽산엔지니어링

180위

3월 4일

8

이화공영

134위

4월 1일

9

대흥건설

96위

신청 준비 중

 

 

5. 지방 중견건설사에 더 큰 부담, 자금 회수 구조 취약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방에 공사 현장을 다수 보유한 중견 건설사들은 자기자본이 지나치게 부족하고, 외부 자금 조달 능력 또한 제한적이어서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창수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누적된 금융비용 부담과 부동산 수요 둔화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인해 여전히 다수 지방 사업장이 착공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부동산 양극화 상황이 계속되면 상대적으로 사업기반이 약하고 재무여력이 미흡한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자금 회수 구조의 취약성은 지방 중심 중견 건설사의 경영 안정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 결론

 

현재 국내 건설업계는 단순한 실적 저하가 아닌 구조적 위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영업손실과 고부채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곧 유동성 부족, 회생절차,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및 발주처는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 기업은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투명한 재무관리로 시장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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